'에딘버러 여행'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2.20 에든버러 여행 4 - 에든버러 성에서 본 에든버러 시내의 야경 [EOS 6D/스코틀랜드 여행/에든버러 여행/영국 여행]
  2. 2015.02.20 에든버러 여행 3 - 메인 스트리트인 로열 마일과 스카치 위스키 투어 [EOS 6D/스코틀랜드 여행/에든버러 여행/영국 여행]
  3. 2015.02.19 에든버러 여행 2 - 칼튼 힐에서 본 에든버러 야경 [EOS 6D/스코틀랜드 여행/에든버러 여행/영국 여행]
  4. 2015.02.19 에든버러 여행 1 - 아서 시트에 오르다 [EOS 6D/스코틀랜드 여행/에든버러 여행/영국 여행] (2)

에든버러 여행 4 - 에든버러 성에서 본 에든버러 시내의 야경 [EOS 6D/스코틀랜드 여행/에든버러 여행/영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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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이전에 에든버러 시내에 대해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마지막 코스인 에든버러 성에 대해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에든버러 성은 로열 마일의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일에 있는 뾰족한 고딕 양식의 성이 아니고 타원형으로 둘러싸인 진짜 튼튼해 보이는 성입니다.



에든버러 성은 무려 6세기에 지어진 오래된 성입니다. 에든버러 성 안에는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상징하는 운명의 돌이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 왕이 대관식 때 왕관을 물려 주면서 무릎을 꿇었던 곳이 바로 운명의 돌인데, 잉글랜드의 왕인 에드워드 1세가 이 돌을 빼앗아갔습니다.

그러다 1950년 스코틀랜드의 대학생 몇 명이 런던으로 가서 이 돌을 몰래 훔쳐오는 데 성공했고, 여러 논쟁 끝에 결국 1996년 스코틀랜드로 이 돌은 반환되게 됩니다.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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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성에 가기에 앞서 늦은 점심으로 '코난 도일'이라는 식당에 찾아갔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추리 소설가인 '코난 도일(Conan Doyle)이 실제로 태어난 집입니다.

지금은 '코난 도일 펍'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곳에는 코난 도일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고 동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곳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스코틀랜드의 전통 음식인 하기스(Haggis)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영어로 읽으면 ' 해기스'이지만 스코틀랜드 발음으로 읽으면 그대로 '하기스'네요.

하기스는 양의 심장, 간, 폐를 갈아 각종 야채들과 오트밀(귀리)를 넣고 양의 내장에 넣고 삶아 나온 음식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순대와 비슷합니다.

내장의 잡냄새를 잡기 위해서인지 후추를 비롯한 향신료의 향이 강했고, 제 평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순대와 곱창을 즐겨 먹는 한국인이 하기스를 못 먹을리가ㅋㅋ

미국의 전 대통령인 부시 대통령이 '하기스가 사람이 먹는 음식인가?'라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저는 괜찮았습니다ㅎㅎ 

알 수 없는 소스와 같이 나오는 감자 무스와 먹으면 순대의 향이 나면서 묘하게 씹히는 식감이 느껴집니다. 가격은 8파운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3sec | F/13.0 | 0.00 EV | 28.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6:37:07

하기스를 먹고 쭉~ 걸어 올라가 에든버러 성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에든버러 성에 올라갈 때부터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요ㅜㅜ

원래 우산을 하나 챙겨 갔는데 바람 때문에 다 뒤집히고 살이 휘어서 이 날 쓰고 결국 버렸습니다 ㅋㅋㅋ 빗 속에서 삼각대를 펴고 성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을 찍었네요.

비바람이 심해 성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성 입구에서 내려다보이는 뷰를 몇 컷 담아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5sec | F/14.0 | 0.00 EV | 21.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6:39:36

매직 아워는 맞췄는데 렌즈에 빗방울이 조금 튀었습니다. 21mm로 바라본 에든버러 시내의 모습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6sec | F/14.0 | 0.00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6:40:59

비만 안 튀었다면 맘에 들었을 것 같은데 아쉬운 사진입니다. 최대 광각인 16mm로 담아 보았습니다. 

오른쪽에 빛나는 건물은 Edinburgh College of Art, 에든버러 예술대학입니다.

비 오는 하늘과 에든버러 도시, 거리, 잔디밭을 4분할 구도로 층층이 담아 보았는데, 망할 빗방울 ㅠㅠㅠㅠ 하늘은 포토샵으로 해결되었지만 건물은 어쩔 수 없네요.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6sec | F/13.0 | 0.00 EV | 2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6:44:18

이쯤 렌즈의 물을 한 번 닦았던 것 같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성에는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매직 아워에 바라본 에든버러 성의 모습입니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견고하고 뭔가 전쟁에서 잘 막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6sec | F/9.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6:50:14

원래 올라왔던 길이 아닌 스캇 기념탑이 있는 방향으로 잽싸게 내려왔습니다. 이 때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내려가던 도중 에든버러 구 시가지의 뷰가 보이길래 우산을 버리고 얼른 찍어 보았습니다. 스캇 기념탑과 발모어 호텔의 시계탑이 보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6sec | F/10.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6:56:21

조금 더 내려오니 스카티시 내셔널 갤러리(Scottish National Gallery)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오전에 제가 빠르게 패스했던 곳이지요.

완전한 밤은 아니지만 파란 하늘에 몇 대의 차만이 지나다니는 에든버러. 비가 오니 분위기는 또 남달랐습니다. 

16-35 렌즈의 빛갈라짐은 여기에서도 날카롭고 참 마음에 듭니다. F9로 촬영했는데 더 조였더라면 너무 지저분했을 것 같기도 하고.. 비 때문에 여러 조건에서 찍지 못하고 잽싸게 두 컷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많이 안 흔들린 게 다행이네요.


우산이 뒤집히면서 힘겹게 숙소까지 걸어서 결국 들어갔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힘든 하루였지만 에든버러에서의 마지막 날은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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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여행 3 - 메인 스트리트인 로열 마일과 스카치 위스키 투어 [EOS 6D/스코틀랜드 여행/에든버러 여행/영국 여행]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10sec | F/11.0 | 0.00 EV | 2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2:31 17:57:57


안녕하세요^^ 이전의 아서 시트, 칼튼 힐에 이어 이번에는 에든버러 시내 관광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날 돌아본 에든버러 시내 관광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코티시 내셔널 갤러리 - 스캇 기념탑 - 로열 마일 - 스카치 위스키 투어 - 코난 도일에서 점심 - 에든버러 성

내셔널 갤러리에는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이미 대영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을 다녀온 후로는 미술관에 사실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빠르게 패스했네요.


로열 마일(Royal Mile)은 에든버러 구 시가지의 메인 스트리트입니다. 훌리루드 궁전에서부터 에든버러 성까지 연결되는 약 1마일 정도의 거리라고 해서 Royal Mile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저는 숙소에서 출발해 로열 마일의 입구까지 쭉 걸어갔습니다. 평소에는 2km 넘는 거리를 걸어다니면 피곤한데 여행에서는 신기하게도 피곤하지가 않았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40sec | F/5.6 | +0.33 EV | 35.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0:32:37

앞에 시계탑이 보이시나요? 앞선 칼튼 힐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발모어 호텔'입니다. 3분 빠른 시계!

뒤쪽에 보이는 작은 언덕이 칼튼 힐인데 여기에는 넬슨 기념탑(Nelson Monument)과 마치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건축물이 있습니다. 

칼튼 힐에서 덜 이야기했는데, 파르테논 신전같은 건축물은 나폴레옹과 싸운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공사비 부족으로 미완성된 채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시계탑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메인 스트리트인 로열 마일이 나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6.3 | +1.33 EV | 16.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0:36:02

위의 사진 바로 오른쪽에는 이처럼 스캇 기념탑(Scott Monument)이 있습니다. 에든버러를 대표하는 시인인 월터 스콧(Walter Scott)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탑입니다.

오후 4시까지 개방하는 이 기념탑의 꼭대기를 오르면 에든버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날 공사로 인해 닫혀 있었습니다ㅠㅠ 아쉽..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7.1 | +0.67 EV | 40.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4:47:22

스콧 기념탑을 다른 뷰에서 본 모습입니다. 엄청 오래된 건물처럼 보였는데 월터 스콧이 19세기 사람입니다 ㅋㅋㅋ 알고 보니 에든버러 분위기에 맞추어 후대에 화려한 고딕 양식으로 만든 건물이었습니다.

탑 아래에는 월터 스콧 경의 흰색 동상이 놓여 있는데 월터 스콧은 '스코틀랜드의 영웅'이라고 불립니다. 

에든버러 여행을 하는 내내 날씨가 흐렸는데 이 때 잠깐 해가 나왔는지 파란 하늘이 보였습니다! 푸른 색에 흰색 X자가 보이는 스코틀랜드 국기도 보이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4.0 | +0.33 EV | 70.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0:36:49

스캇 기념탑 앞에서는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을 입은 아저씨 한 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든버러 여행을 하면서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과 사진을 찍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남자가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이 전통 의상의 이름은 '킬트(Kilt)입니다. 멋으로 입는 것처럼 보이는 킬트는 놀랍게도 스코틀랜드 군인들의 군복이었습니다.

치마는 항상 체크 무늬로 되어 있는데, 이 무늬는 타탄이라고 부릅니다. 타탄은 각 지방에 있는 길드(guild, 일종의 가문을 의미)와 그 사람의 계급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스코티시 군인 정신에서는 킬트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는 것이 전통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하이랜드 투어 가이드분께서 해 주신 말인데, 누군가가 킬트 입은 사람에게 킬트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물어 보았더니 'The future of Scotland'가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ㅋㅋㅋ 

킬트 앞에 달린 주머니는 스포란이라고 하는데, 바람이 불면 킬트가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무게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주머니가 없는 킬트의 호주머니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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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트를 입은 사람은 백파이프를 늘 메고 다닙니다. 스캇 기념탑이 닫았다는 말을 듣고 침울하게 걷고 있었는데, 저는 백파이프 소리를 듣고 이 아저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전을 조금 넣고 잽싸게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목표 달성! 킬트 입은 아저씨도 카메라를 바라봐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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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트 입은 사람은 로열 마일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분은 윗옷과 신발도 전통 의상이고 게다가 스포란에는 말총이 달려 엄청난 간지를 뽐냅니다 ㅋㅋㅋ

지금 생각난 건데, 이 때도 같이 기념 사진을 찍을 걸 그랬습니다ㅜㅜ 아쉽네요. 어쨌든 에든버러에 가시면 종종 킬트 입은 분들을 만날 수 있으니 기념 사진을 남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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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인 거리인 로열 마일에 도착했습니다. 감성에 빠져들어 정신 없이 구경했지만 치안이 좋은 에든버러에는 소매치기도 없다고 합니다.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원래는 성당으로 세워졌지만 지금은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담당하는 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0sec | F/4.0 | +0.33 EV | 24.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3:26:56

앞에 보이시는 건물은 '성 자일스 성당(St.Giles' Cathedral)입니다. 14~15세기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중후한 멋을 잘아합니다.

2년 전 유럽 여행에서는 크롭바디에서 토키나 12-24mm F4 광각 렌즈(환산 18-36mm)를 사용해 참 잘 썼는데, 지금 여행에서는 풀 프레임 기준 24mm의 넓은 광각은 내려보거나 넓은 풍경에서 말고 많이 선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건물을 단순히 초광각으로 담으면 삼각형 모양으로 세워지기만 해서일까요. 그래서인지 24-105mm의 최대 광각인 24mm로 도시 풍경을 담는 데 충분했습니다^^

성 자일스 대성당도 24mm의 화각으로 꽉 채워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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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마일을 걷다 보면 이러한 기념품 샵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상점마다 킬트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보통 치마만 30파운드대부터 시작했습니다.

킬트를 사서 입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저는 소심하게 엽서 몇 장만 사면서 기념품 샵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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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마일의 분위기에 신이 난 저의 모습입니다. 숙소가 있는 신 시가지에는 관광객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확실히 로열 마일에 오니 대부분이 관광객들이더군요.

날이 흐리면서 해가 들어갈까 말까 하는 날씨였습니다. 다음 여행에는 외장 플래시를 꼭 챙겨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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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마일에 왔다는 것을 인증하고 싶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뒤쪽에도 어김없이 스코틀랜드 국기가 보이네요.

에든버러에서는 잭 유니언이라고 불리는 영국 국기는 보기 어려웠고, 오히려 스코틀랜드 국기는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만의 전통과 문화가 있어서일까요.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자신들은 영국 사람이 아니라 스코티시다, 이러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강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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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배우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아담 스미스(Adam Smith), 국부론이라는 책에서 자유 시장 경제 원리를 '보이지 않는 손'에 빗대어 설명한 스코틀랜드의 철학자입니다.

근대 경제학의 용어를 만든 아담 스미스는 사실 에든버러가 아닌 글래스고 대학을 나온 사람입니다. 옥스퍼드로 갔지만 교육에 실망하고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왔고, 후에 에든버러에서 공개 강연을 하면서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글래스고 대학의 도덕철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아담 스미스가 인기를 얻은 곳이 에든버러라서 이 곳에 동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캐스트)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6.3 | 0.00 EV | 24.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3:37:32

어김 없이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가 자꾸 말을 듣질 않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0sec | F/4.0 | 0.00 EV | 24.0mm | ISO-200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2:13:07

이제 스카치 위스키 투어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열 마일의 서쪽 끝에 있는 '스카치 위스키 박물관'에서는 위스키를 체험할 수 있게 코스가 짜여 있습니다.

투어의 종류는 다양한데 저는 가장 저렴한 12파운드짜리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입장과 동시에 조그마한 술통 모양에 앉아 레일을 따라 이동합니다. 그러면서 위스키의 생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영어로... 

일본어 해설은 있는데 한국어 해설은 없어서 씁쓸했습니다ㅜㅜ 직원 말로는 내년부터는 한국어도 추가할 예정이라는데.. 내년에 에든버러를 여행하실 분들이 한국어 해설을 들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distillation(증류)를 설명하는 단계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사실 엄~청 어두운 환경인데 ISO 20000으로 촬영하고 노출도 쭉쭉 올려 주었습니다. 역시 비싼 카메라가 좋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sec | F/4.0 | +0.67 EV | 67.0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2:25:09

레일을 따라 설명을 듣고 오면 다른 방으로 이동합니다. 의자에 20명 정도가 쭉 앉아 가이드 분께서 열심히 설명을 해 주십니다. 물론 스코틀랜드 발음의 영어로요.

테이블에는 위스키 잔이 놓여 있고(아니! 위스키가 40도인데 여기에 담아 먹으라고?) 녹색,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의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는 크게 4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각 지방에서 나온 위스키를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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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향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바나나 향이 난다는 Speyside 위스키를 마셔 보았는데 바나나 향은 무슨 그냥 40도짜리 위스키 맛입니다 ㅋㅋㅋㅋ 아직 위스키 맛을 알 나이는 아닌가 봅니다.

이렇게 Lowland, Highland, Speyside, Islay의 네 지방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는 제조 방법에 따라 향이 모두 다릅니다. 새콤한 과일 향, 달콤한 바나나 향, 나무 껍질 향 등으로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0sec | F/4.0 | 0.00 EV | 16.0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5:01:23 12:55:14

설명을 모두 듣고 이동한 방에는 이렇게 엄청난 양의 위스키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대박...이렇게 많은 장식장이 벽 전면에 설치된 큰 방 하나입니다. 

가이드가 이 곳에서 뭐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위스키를 마시면서 취기도 슬슬 올라오고 영어로 말하니까 이해도 안 되고.. 그냥 여기만 구경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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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 만드는 스카치 위스키, 한 번쯤 체험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투어였습니다! 물론 영어 듣기가 잘 되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구요^^

저는 공인영어 점수를 위한 듣기에만 최적화되어 있어서 영국 영어, 그 중에서도 억센 발음의 스코틀랜드 발음은 도~저히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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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양의 위스키들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벽의 10~20배 정도 넓이로 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잽싸게 인증샷도 찍었네요.

걸어다닌 데다가 비도 조금 오고 피곤하고 술도 마시고.. 눈이 서서히 풀려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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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투어를 마치고 나오면 창문을 통해 에든버러 시의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높지는 않지만 약 4~5층 높이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런던의 300년 이전 느낌인 에든버러. 저의 기대에 걸맞게 오래된 느낌이 감탄을 자아내었습니다. 사진만으로 담을 수가 없네요ㅜㅜ

붉은색 필터를 사용해 은은하게 담아 보려고 했지만 창문을 통해 찍은 사진이어서 쨍한 느낌은 덜해 조금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에든버러 시내 투어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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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여행 2 - 칼튼 힐에서 본 에든버러 야경 [EOS 6D/스코틀랜드 여행/에든버러 여행/영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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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시트 리뷰에 이어서 다음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지인 칼튼 힐(Calton Hill)에서 야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먼저 칼튼 힐에 대해 지도를 준비했습니다. 구글님 감사합니다.



에든버러의 메인 스트리트인 로열 마일(Royal Mile)을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자그마한 언덕이 하나 보입니다. 말 그대로 hill, 입장료도 없는 동네 언덕입니다.

비록 해발 100m 남짓의 작은 언덕이지만 에든버러 시 전체를, 그것도 시계탑과 로열 마일,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를 모두 볼 수 있는 멋진 풍경 때문에 에든버러 여행의 빠질 수 없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지요. 

칼튼 힐은 사진 명소이기도 해서 제가 야경을 찍는 동안 삼각대와 풀 장비를 챙겨 오신 해외 진사님들을(백형 1, 흑형 1) 두 분이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2.8 | 0.00 EV | 19.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5:42:26

아서 시트에서 내려올 때는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지나가는 시민 분들께 계속 excuse me를 했고, 시내까지 오는 버스를 결국 탈 수 있었습니다.

길까지 계속 설명해 주시고 버스 기사님께 내리는 곳까지 설명해 달라고 말해주신 에든버러 아저씨 감사합니다ㅠㅠ 

에든버러도 글래스고와 마찬가지로 약 4시 20분 정도가 일몰 시각이어서 점심을 이 때가 되어서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이름은 "CAFE EFE & Bistro"5파운드에 피쉬 앤 칩스를 먹을 수 있는 집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런던에서 10파운드 가량 주고 먹은 피쉬 앤 칩스는 맛이 없어서 템즈강 갈매기들에게 기부했는데, 여긴 진짜 동네 조그만 가게인데 감동... 행복했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0sec | F/4.5 | +0.67 EV | 47.0mm | ISO-5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6:06:52

든든하게 밥을 먹고 이제 칼튼 힐에 찾아갔습니다. 맨 앞에 친절하게 지도가 있는데 이 곳에는 천문대, 신전, 넬슨 기념탑이 위치해 있습니다.

넬슨 기념탑은 칼튼 힐에서도 높게 솟아 있는 전망대인데 겨울에는 무려 오후 3시에...ㄷㄷ 닫기 때문에 야경을 찍을 수는 없어 가지 못했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2sec | F/14.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6:26:04

일몰 시간을 기다려 이른 매직 아워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에든버러를 오기 4일인가 5일 전에 눈이 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산에는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눈으로 모두 덮인 에든버러도 멋지겠지만 설산을 배경으로 한 시내의 모습도 나름 운치 있고 은은합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5sec | F/13.0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6:42:29

이번에는 에든버러 신시가지의 모습을 24mm의 광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정돈된 형태의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이게 신시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물들의 모습은 다른 유럽 도시의 구시가지 정도의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에든버러의 신시가지는 18세기 중반 에든버러 구시가지의 인구 과밀을 해결하기 위해 확장되면서 만들어졌는데, 스코틀랜드의 옛 수도인 퍼스(Perth)와 더불어 영국 고딕 양식의 건축물들을 잘 보존하면서 신시가지를 계획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캐스트)


유럽 여행을 다니다 보면 늘 아쉬운 점이, 우리나라는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옛 모습이 거의 보존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오래된 7-80년대 건물과 특성 없이 세워진 신식 건물들의 부조화는 여행 후에 더욱 절실히 느껴졌습니다ㅜㅜ 이래서 한국인들도 관광지로 한옥마을을 찾는 것일까요. 

옛 건물과 문화재의 보존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5sec | F/11.0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6:47:24

같은 뷰를 50mm로 촬영했습니다. 비교적 정갈한 건물들의 모습이 더 두드러집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10sec | F/13.0 | 0.00 EV | 28.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6:52:03

이제 메인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건축물은 시립 천문대입니다. 

뒤쪽에 먼저 높게 에든버러 성이 주황색 조명을 빛내고 있습니다. 그 오른쪽으로는 프린스 스트리트와 시계탑, 그리고 스캇 기념탑이 보입니다.

에든버러의 뷰를 장식해 주는 이 시계탑은 '발모럴 호텔'로, 옛 스코틀랜드 철도청 건물입니다. 시계탑 바로 근처에 에든버러 기차역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기차를 늦게 타지 않도록 시계탑의 시계는 3분 빠르게 작동한다고 합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20sec | F/13.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6:57:28

프린스 스트리트 일대를 확대해 보았습니다. 에든버러에서 유명한 뷰는 여기 다 모여 있네요.

에든버러 성은 화려한 느낌보다는 튼튼하고 절대 안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왼쪽 뒤에도 높은 건물이 보이는데, 구글맵을 열심히 뒤져도 뭐 하는 건물인지는 모르겠네요ㅜㅜ 항공뷰 기능은 네이버 지도가 더 좋은 것 같구요^^;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20sec | F/13.0 | 0.00 EV | 10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6:58:34

앞에서 살펴본 구시가지 쪽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아직 오후 5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건물에 불이 들어오고 어두워져 갑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25sec | F/10.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7:01:23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넬슨 기념탑(Nelson Monument)입니다. 저기에 올라가 보면 천문대에 가리지 않고 에든버러 시내가 다 보인다는데ㅜㅜ

입장 시간 때문에 못 들어가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넬슨 기념탑은 넬슨 제독의 승리를 기념해 만든 탑이라고 하네요.

오른쪽 뒤에는 앞서 찾아갔던 아서 시트가 보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15sec | F/9.0 | 0.00 EV | 47.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7:08:43

매직 아워가 끝나고 해가 질 무렵, 신시가지가 보이는 방향으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북해와 함께 보이는 에든버러 시내가 정갈합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sec | F/6.3 | +1.00 EV | 24.0mm | ISO-64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7:21:41

마지막은 역시 셀카입니다. 야경을 다 찍고 나니 많이 어두운 시간이었고 그래서 ISO를 6400까지 올려 촬영했습니다. 떡보정에 노이즈 제거까지.

아서 시트와 칼튼 힐, 두 개의 전망대에 갔고 에든버러의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에든버러 시내와 로열 마일, 에든버러 성에서 본 야경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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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여행 1 - 아서 시트에 오르다 [EOS 6D/스코틀랜드 여행/에든버러 여행/영국 여행]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10sec | F/11.0 | 0.00 EV | 2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2:31 17:57:57


안녕하세요. 스코틀랜드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인 에든버러 여행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의 수도로, 영국 남부의 런던과는 또 다른 스코틀랜드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글래스고의 뷰캐넌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로 1시간 가량을 이동하니 에든버러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썩 맑진 않았지만 버스에서 맞이안 햇살이 내리쬐는 에든버러의 첫인상은 아름다웠습니다. 주변 어디를 둘러보더라도 내가 스코틀랜드에 와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고 런던과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에 빠져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에든버러의 관광지는 아서 시트(Arthur's Seat)입니다. 우선 지도에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서 시트는 훌리루드 공원(Holyrood Park)에서 가장 높은 꼭대기를 의미하고, 에든버러의 중심가인 로열 마일(Royal Mile)의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서 시트라는 이름은 5-6세기 영국의 아서 왕에서 따온 이름으로, 에든버러 시내 어디서든 가장 높은 언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에든버러 자체가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라 아서 시트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은데, 여행 이전에 구글을 찾아 보았을 때는 에든버러 시내가 전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뷰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한인민박에 짐을 풀고 주인 아주머니께 가장 먼저 추천받은 곳이기도 했고요.

단! 아무래도 전망을 보는 곳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에든버러의 날씨가 좋은 날이 별로 없긴 하지만, 날씨가 비교적 깨끗하고 햇빛이 드는 날이라면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기 때문에 힘든 일정이었지만 인상 깊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서 시트를 소개하기에 앞서 버스를 타면서 바라본 에든버러 시내의 모습을 간단히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8.0 | +1.00 EV | 10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2:40:46

영국 여행의 로망이라면 바로 2층버스가 아닐까요. 관광객인 저는 어김없이 2층 버스의 제일 앞 줄에 캐리어를 끌고 앉았습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오후의 부드러운 빛은 에든버러의 분위기에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쨍하고 선명한 사진은 아니지만 버스 차창 밖으로 본 에든버러 시내의 풍경입니다. 지금 버스가 지나는 길이 바로 프린스 스트리트입니다. 

뒤에 보이는 높은 첨탑은 '스캇 기념탑, Scott Monument'이라고 하는데, 이후의 여행기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0sec | F/8.0 | +1.33 EV | 58.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2:52:30

에든버러 시가지의 모습입니다. 런던보다 300년 정도 오래되었지만 정갈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 곳에 다녀온 지 벌써 1달이 지났지만 에든버러의 첫인상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글래스고와 마찬가지로 도로에 차량을 많이 볼 수 없었고, 인구의 대부분이 백인이어서 신기했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sec | F/8.0 | +0.33 EV | 6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3:14:25

에든버러 시가지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영국은 친절하게도 도로마다 건물에 Street 이름이 전부 써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길을 찾기에 비교적 수월했네요.

스코틀랜드 이후에 찾아간 스페인에서는 도로명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곳도 많이 있어서 전적으로 구글 맵에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에든버러 시내 관광 포스팅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에든버러는 전체적으로 정갈하면서도 오래된 느낌의 거리를 가졌습니다.



한인민박에 짐을 풀고 에든버러의 첫 일정인 아서 시트(Arthur's Seat)로 향했습니다. 이 때는 제가 유심칩도 없는 상태에서 오프라인 저장된 구글맵만에 의존해 다닐 때였습니다.

그래서 버스 번호도 그냥 왠지 시내로 갈 것 같은걸 타고 대충 다녀서 길을 참~ 많이 헤멨습니다ㅠㅠ

저는 파란 선으로 표시된 시작점에서 쭉~ 걸어가 Hard way라고 써진 빨간 선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저게 바로 문제였습니다.

Hard way의 시작점에서 마실 나온 아저씨가 계시길래 '아서 시트 어떻게 가나요?'라고 물어 봤는데, Hard way와 Easy way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Hard way는 아래 표시된 짧은 빨간 선이고, Easy way는 길게 돌아오는 위의 빨간 선입니다. 왜 hard일까요. 경사가 대단합니다. 나중에는 돌을 잡고 돌 산을 그냥 올라갈 정도였으니까요 ㅋㅋㅋㅋ 여기서 떨어지면 죽진 않을까 무섭기도 했습니다 참.. 관광이 목적이면 저 길은 비추입니다!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녹색 점까지 버스로 이동하신 후 호수를 거쳐 완만한 경사로 쭉~ 오르시면 30분이면 아서 시트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빙빙 돌아 가느라 2시간이 걸렸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8.0 | +1.00 EV | 55.0mm | ISO-320 | Off Compulsory | 2015:01:21 13:31:25

지도에 표시된 긴 파란색 길을 2km 이상 걸어서 따라갔습니다. 훌리루드 공원을 따라 만들어진 자동차 도로였는데요, 비록 돌아 가긴 했지만 그 길을 따라 걷는 날씨가 정말 예뻤습니다.

영국 감성이 숨쉬는, 아니 스코틀랜드 감성이 숨쉬는 분위기네요 ㅋㅋㅋ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8.0 | +1.00 EV | 6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3:32:16

파란색 길을 따라 길게 돌아오면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속도 제한 표시가 돌에 붙어 있는 점이 인상깊네요.

뿌옇고 구름 낀 날씨였지만 햇빛이 은은하게 내리쬐는 오후의 날씨였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0sec | F/6.3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3:36:58

정말 열심히 걸었습니다. 동네 산책을 나온 분들도 많았고요. 런던에 갔을 때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에든버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본 적이 없는 중형, 대형견을 많이 산책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16-35mm 렌즈 특유의 빛갈라짐으로 은은하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47.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3:49:02

이 곳이 바로 Hard way의 시작점 정도가 되겠네요. 에든버러 시내가 점점 내려보이기 시작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잔디가 녹색과 노란색의 중간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8.0 | 0.00 EV | 4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3:53:04

아서 시트는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산들과 조금 다르게 깎아지른 절벽이 멋집니다. 죽기 전 가 보아야 할 관광지 1001에도 선정되었네요(아니 내가 여길 갔다니!).

아서 시트는 3억 5천만년 전 만들어진 사화산(이미 활동이 멈춘, 죽은 화산)으로 약 250m 정도의 높이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8.0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3:54:10

Hard way를 열심히 오르다 보면 에든버러 시내가 점점 보이게 됩니다. 절벽을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높이감이 느껴지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3:57:28

이 사진을 찍을 때쯤 제가 아마 돌을 잡고 올라가고 있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에든버러 시내가 한 눈에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보입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데, 마치 사포로 손질한 듯 깎인 언덕이 정~말 멋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산의 모습이라 이국적이어서 그럴까요.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올랐기 때문에 hard way여도 금새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저 멀리 에든버러 성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스캇 기념탑이 보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0sec | F/2.8 | +1.00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4:20:11

아서 시트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인증부터 하고 시작했습니다. 여기가 정상이라는 표지가 이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8.0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4:13:27

정상에서 내려본 에든버러 시내의 모습입니다. 동네 주민들보다는 대부분이 젊은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아서 시트의 정상에서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습니다. 날은 뿌옇지만 250m 높이에서 바라보는 에든버러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8.0 | +0.33 EV | 10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4:15:00

에든버러 시내를 확대해 촬영해 보았습니다. 낮은 건물들 사이로 에든버러 성이 우뚝 솟아 있네요. 에든버러 성도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상당한 경사를 올라가야 있습니다.

사실 이 곳에서 야경을 담고 싶었지만 시정 거리도 충분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밤에 내려오기는 더 무서워서ㅠㅠ 바람을 좀 쐬다가 바로 내려왔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6.3 | +0.33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4:20:43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처럼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아직은 며칠 전의 눈이 남아 있는 잔디밭에 펼쳐진 넓은 평원. 돌로 된 언덕 위에 이렇게 넓은 땅이 있다니 신비로웠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6.3 | +0.33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4:20:50

조금 더 넓게 바라보면 이와 같습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돌이 바로 제가 잡고 힘겹게 올라온 돌들이 되겠네요. 

시원시원한 뷰가 마치 성산일출봉 꼭대기에 올라온 것과 흡사했는데 유럽 감성이 더해져서인지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여행 전 들인 16-35 렌즈가 플레어 억제가 잘 되어 있어 역광인데도 플레어가 거의 보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sec | F/6.3 | -0.33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4:29:42

이번 여행에서카본 트래블러 삼각대인 시루이 T-025X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삼각대를 잃어버렸다 찾고, 땅에 긁은 등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지만, 1kg이 채 안 되는 무게로 휴대하기에 편리했고 여러모로 잘 쓸 수 있었습니다.

야경 촬영에 쓰였을 뿐 아니라 이처럼 셀카를 찍는 데도 아주 좋았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리모콘으로 2초 설정하고 10장 정도의 사진을 찍으면.. 한 장은 건집니다. 삼각대 셀카를 찍고 있으면 신기하게 쳐다보는 전세계 다양한 나라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막바지에는 삼각대만 잘 묶어 놓고 당당히! 셀카를 찍었습니다 ㅋㅋㅋ

멀리 보이는 강은 북해(North Sea)로 연결되는 포스 강(River Forth)의 하류입니다. 세계 지도에서만 볼 수 있던 북해를 눈으로 볼 날도 생기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9.0 | +0.33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14:37:35

이번엔 아까 찍은 평원을 배경으로 여유있는 척 셀카를 찍어 보았습니다. 보정하면서 색온도를 높이긴 했지만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였습니다.


제 셀카 두 장을 마지막으로 아서 시트 탐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에든버러에 2~3일 이상 있으실 계획이라면 꼭! 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멋, 에든버러 시내를 내려보는 아름다움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좋은 관광지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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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릭팍 2015.04.23 16:20 address edit & del reply

    2009년도 8월달에 에딘버러에 갔었는데 여기도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이름도 모르고 무작정 시내를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올라갔었는데 ㅎㅎ
    사진으로 다시 보니 반갑고 에딘버러는 여전히 멋지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2. hphoon 2015.08.30 09:44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봤습니다. 이번에 여행 가려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멋지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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