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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12 글래스고 여행 2 - 글래스고 거리의 야경 [EOS 6D/스코틀랜드 여행/글래스고 여행/영국 여행] (2)

글래스고 여행 2 - 글래스고 거리의 야경 [EOS 6D/스코틀랜드 여행/글래스고 여행/영국 여행]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10sec | F/11.0 | 0.00 EV | 2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2:31 17:57:57


앞선 글래스고 여행기에 이은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1편에서 글래스고의 낮 풍경을 주로 담았다면 이번에는 해질 무렵의 야경을 위주로 소개해 보고 싶습니다.

사실 에든버러는 원래 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글래스고에 대해서는 정보도 없고, 단지 런던보다 오래된 느낌의 거리를 찍어 보고 싶다, 정도였습니다.

삼각대를 챙겨 여러 포인트에서 야경을 찍어 보았는데, 기대보다 훨씬 글래스고는 분위기 있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이 날 찍은 사진들은 모두 캐논 6D에 캐논 24-105mm F4L IS(표준 줌렌즈), 캐논 16-35mm F2.8L ii(광각 줌렌즈) 이렇게 두 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여행에는 16-35 광각렌즈와 50.4 단렌즈만 가져가라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표준줌을 가져간 것은 지금 생각해 보면 신의 한수였습니다. 유럽 여행에서 광각으로만 사진을 찍으면 진부하고 칙칙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표준과 망원을 넘나들 수 있는, 그 중에서도 준망원 계열인 105mm는 활용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거기에 광각 렌즈인 16-35는 야경 촬영을 좋아하는 제게 시원한 화각과 예쁜 빛갈라짐, 깨끗한 화질로 보답해 주었습니다. 24-105도 F4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여행 사진에서 인물보다 풍경 위주이기 때문에 밝은 조리개와 배경흐림이 크게 필요치 않았고 대부분의 사진이 조리개를 8까지 조여 사용해 F4라는 단점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단렌즈급의 화질과 선예도는 아니지만 24mm부터 105mm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범용성은 여행 사진을 찍는 데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다음에 해외 여행을 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16-35와 24-105는 반드시 가져가지 않을까 싶네요^^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sec | F/8.0 | +0.67 EV | 2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5:01:21 01:10:51

야경 촬영에 앞서 셀카 촬영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무선 리모콘과 유선 릴리즈를 각각 준비했습니다.

무선 리모콘은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이처럼 셀카를 찍기 위한 용도였고, 유선 릴리즈는 야경 촬영시 셔터를 누를 때의 진동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른손에 들린 리모콘이 보이시나요?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 이 리모콘과 삼각대로 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가져가야겠네요.

제 표정에서 시차 적응으로 인한 피로와 이 옷을 18일동안 입어야 한다는 고뇌가 동시에 느껴집니다 ^^;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2sec | F/14.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01:18:09

이른 매직부터 매직 아워까지는 메인 스트리트인 뷰캐넌 스트리트에 있었습니다. 이제 건물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 이른 매직의 모습입니다.

사진의 시간은 오전 1시 18분인데 이 때 아직 시차로 인한 시간을 조정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ㅠ 

당시 시간으로 오후 4시 18분이니 얼마나 해가 빨리 지고 어두워지는지 느껴지시나요?^^ 낮이 순식간에 왔다가 사라지는 곳이 겨울 스코틀랜드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2sec | F/13.0 | 0.00 EV | 105.0mm | ISO-640 | Off Compulsory | 2015:01:21 01:46:19

이 날의 베스트 샷, 24-105 렌즈의 최대 망원인 105mm로 촬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매직 아워(가장 야경을 찍기 적당한 시간)은 일몰 후 30분이 지난 후입니다. 

꼭 시간에 의도하지 않고 찍는데도 항상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의 시간대가 공교롭게도 이 때에 근접하더군요.

이 날의 일몰이 4시 18분이었으니 대략 30분 후에 가장 마음에 드는 이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뷰캐넌 스트리트와 지하철역, 거리의 풍경과 사람들의 흔적을 짧은 셔터 스피드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3초 이상으로 촬영하면 흔적이 보이지 않아 적당히 조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의 흔적'이라는 제목을 붙여 주고 싶은 사진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sec | F/4.0 | +0.33 EV | 70.0mm | ISO-6400 | Off Compulsory | 2015:01:21 01:51:44

뷰캐넌 스트리트에서 넬슨 만델라 광장을 통해 숙소까지 쭉 걸어갔습니다. 약 1km가 넘는 거리였지만 여행에서 풍경을 구경하다 보면 1km는 도보로 짧게만 느껴집니다.

걸어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ISO를 6400까지 올려 촬영했는데, 생각보다 꽤 깨끗합니다. 고감도에 강한 바디 6D가 있어서 가능한 사진인 것 같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5sec | F/7.1 | 0.00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5:01:21 01:56:26

숙소로 오는 도중의 사거리입니다. 우리나라는 신호등과 표지판이 도로 위쪽에 쭉 설치되어 있지만 영국은 도로 위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동차를 위한 신호등도 사람이 건너는 신호등 옆면에 조그만하게 붙어 있고 표지판은 없습니다. 그냥 Street name만 보고 다니는가 봅니다.

복잡하게 표지판과 신호등이 난무한 것보다 이렇게 거리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풍경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16-35 렌즈는 유럽 사진의 분위기에 날카로운 빛갈라짐을 보여 주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sec | F/9.0 | +0.33 EV | 35.0mm | ISO-12800 | Off Compulsory | 2015:01:21 02:05:17

앞 사진의 거리에서 조금만 오른쪽으로 이동해 찍은 사진입니다. 영국풍의 건물과 뾰족한 탑, 뒤쪽의 시계탑이 모두 보입니다.

자동차의 움직임을 표현하려고 짧은 셔터 스피드를 가져가다 보니 ISO가 12800까지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사진의 품질이 괜찮습니다. 고감도는 역시 6D....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15sec | F/14.0 | 0.00 EV | 35.0mm | ISO-50 | Off Compulsory | 2015:01:21 17:22:01

야경을 모두 찍고 숙소로 들어가 오후 7시쯤 빠른 잠을 청하고(시차 적응 실패!)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야경 촬영이 모두 끝났다는 아쉬움에 숙소 창문에서 이른 아침 풍경만 잠깐 담아 보았습니다. 글래스고의 소소한 거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1박 2일, 그 중에서도 첫날 오후부터 둘째날 오전까지의 짧은 글래스고 여행기는 이렇게 2편에 걸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에든버러와 남부 유럽 국가들의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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