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EOS 6D/서대문형무소/감성사진/50.4/서울 출사지]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7.1 | +0.67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1:22 16:18:30


무려 한달 반만의 포스팅입니다. 안녕하세요^^ 11월 초중순까지 시험으로 고통받다가ㅜㅜ 드디어 3쿼터가 끝나고 여유로운 기간이 찾아왔습니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기존에 사용하던, 정들었던 5D를 판매하고 새로운 카메라로 바꿨습니다! 2012년에 출시된 풀 프레임 카메라인 6D입니다 ㅎㅎ


항상 조금씩 돈을 벌고 모아서 카메라와 렌즈를 업그레이드해 왔는데 이번에는 아버지께서 생일을 맞이해 비싼 카메라인 6D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5D를 사용하면서 화소 수, 고감도, 디스플레이 등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6D로 기변하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특히 ISO를 5000, 6400까지 노이즈가 별로 없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더욱 아끼면서 사용하고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카메라는 새로 구매했지만 오히려 출사를 나갈 시간이 충분치 않았습니다. 수업이 항상 5시~5시 30분에 끝나는데, 요즘 일몰이 5시 20분이라 끝나자마자 장비를 챙겨 가도 일몰을 놓치고, 사진을 찍을 곳이 없었습니다. 여름에는 항상 수업이 끝난 후 장비를 챙겨 사진을 찍고 늦은 저녁을 먹었었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11월이 되니 따뜻한 날에는 시정거리가 10km도 나오지 않게 연무가 끼어 있어서 출사에는 더욱 악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깨끗한 날의 야경 출사보다 지금까지 가 보지 못했던 곳에서 주경을 많이 담아 보도록 노력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출사지는 서대문형무소입니다. 일제시대 때부터 20세기 중후반까지도 사용되었던 건물로 아픈 역사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사진을 1달 이상 안 찍으니 찍는 법도 까먹은 것 같네요. 그래서 사진도 얼마 찍지 않아ㅜㅜ 오늘은 3장만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서대문형무소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3호선 독립문역에서 내리셔서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의 일부를 역사문화관인 박물관으로, 그리고 일부는 감옥의 내부를 잘 보존해 관람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3000원이고 나머지는 음...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학교 견학으로 많이들 찾아 주셔서 역사관 내부가 매우 붐볐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수학, 과학 위주로만 배워서인지 역사 지식이 짧았었는데 문화관을 돌아보면서 어릴 때 읽었던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어서 숙연해졌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4:11:22 16:26:53

이 날은 가볍게 50.4 단렌즈 하나만을 마운트해 갔습니다. 

풀 프레임에 단렌즈 하나만 사용한다면 많은 사진가 분들은 50mm를 손에 꼽습니다. 

50mm F1.2L, 오이만두와 함께 두루 쓰이는 50.4는 적당한 표준 화각에 밝은 조리개로 공간감까지 표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옥 중에 써진 문구 '당신의 희생이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입니다.' 왠지 모르게 인상깊어 한 컷 남겨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7.1 | +0.67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1:22 16:18:30

일제 시대에 지어지고 증축된 건물이어서 그런지 서대문형무소 건물 야외에 나와 있으면 드라마 야인시대의 배경 속에 들어온 느낌을 자아냅니다.

일제의 만행 속에 스러져 갔던 많은 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한국이 있지 않을까요. 커다란 태극기가 지금은 그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채도를 낮추고 명암별 색보정을 해 세피아 톤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5.6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1:22 16:17:50

형무소 건물의 조그만 입구입니다. 십자 형태의 낡은 창문과 붉은 벽돌, 높은 층이 인상깊습니다.

역사적 아픔이 있는 장소이지만 그만큼 후손에 알릴 가치가 있는 건물인 만큼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의 짧은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Trackback 0 Comment 2
  1. CrazyPooh 2014.11.24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이런... 새 카메라를 들여놓고 나가질 못하셨으니 엄청 답답했겠네요.
    방학을 하고나면 시간이 좀 나시려나요?? ㅎㅎ

    새카메라 영입 축하드리고,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

    • Hansol Oh 2014.11.25 23:50 신고 address edit & del

      1월이 되어야 시간이 여유롭게 날 것 같네요ㅜㅜ 겨울이라 해도 빨리 떨어져서 사진 찍으러 가기에 영~ 맞지 않아 아쉬워요.
      1월 말부터는 3주간 유럽 여행을 갈 것 같아 그 때는 원 없이 사진을 찍다 올 예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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