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야경 [EOS 5D/서울 야경/서울 출사지/산 야경]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8sec | F/11.0 | 0.00 EV | 3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32:29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응봉산에 다녀 왔습니다.

야경이 본격적으로 유행으로 번지기 시작한 최근 말고도, 예전부터 응봉산은 서울 야경의 습작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화학을 배우는 학생이라면 옥스토비의 일반화학을 기본으로 배우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엄청 화려하지도 않고 적당한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응봉산입니다.

저는 첫 야경을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찍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KI 빌딩 위에 올라가서 배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서울 시민들은 응봉산에서 많이 야경을 시작하시나 봅니다.


응봉산 야경 포인트는 아래 지도를 보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로 중앙선 응봉역에 내리시면 도보로 15~20분 정도 산을 오르면 응봉산 정상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을 가져가신다면 응봉산 인공암벽장에 주차하시고 올라가시면 응봉역에서 가는 것보다 더 빠르게 가실 수 있습니다. 

응봉산은 높은 산은 아니고, 주민들이 산책 겸 찾는 정도의 작은 동네 뒷산 정도입니다. 점점 높은 곳으로 오르다 보면 정상에 팔각정이 보입니다.

그 팔각정 근처에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8sec | F/9.0 | 0.00 EV | 47.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02:58

응봉산 포인트의 증명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뷰는 이러한 모습입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입니다.

응봉산 팔각정 전망대에는 평일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8sec | F/9.0 | 0.00 EV | 28.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08:10

응봉산 포인트의 다른 출사지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야경을 찍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높다는 점입니다. 

이 곳에서는 연세가 꽤 있으신 사진가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고전적인 야경의 명소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앞에서보다 조금 넓게 촬영해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5sec | F/6.3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10:48

같은 뷰에서 조금 당겨서 램프 모양의 분기점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직은 차량 정체가 심하지 않았고, 짧은 셔터 스피드로 끊어 촬영해 속도감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80sec | F/6.3 | 0.00 EV | 159.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8:46:34

응봉산 야경 포인트는 해진 후에 찍기로 하고, 일단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하층에 구름이 많이 끼지 않아 일몰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남산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해를 망원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망원 렌즈인 애기백통(캐논 70-200mm F4L USM)을 구매하고 나니 야경에서 더 다양한 뷰를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125sec | F/6.3 | 0.00 EV | 109.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8:47:51

이번에는 조금 더 넓게 촬영해 보았습니다. 구름이 아쉽긴 하지만 붉은 빛이 산을 사뿐히 덮고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sec | F/14.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18:17

이 날의 시정거리는 22km였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탓인지 생각보다 멀리까지 탁 트이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앞에서 촬영한 뷰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 여러 개의 한강 다리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sec | F/14.0 | 0.00 EV | 3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20:52

사실 이 곳에서 다양한 사진을 얻기는 어려워서 천천히, 여유롭게 시간대별로 촬영했습니다.

이른 매직의 모습입니다. 가까이 보이는 작은 개천은 중랑천이고, 중랑천이 뒤에 보이는 한강과 합쳐집니다.

그 합쳐지는 모서리에 응봉산이 위치하고 있어 이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5sec | 0.00 EV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24:05

셔터 스피드를 조금 길게 해서 광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응봉산에서 아래까지 탁 트인 곳은(명당) 이미 다른 분께서 자리잡고 계셨습니다. 다른 곳은 이와 같이 풀숲으로 가려 광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만약 다시 응봉산에 오게 된다면 일찍 와서 명당 자리에서 초광각으로도 촬영해 보아야겠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5sec | F/14.0 | 0.00 EV | 3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26:17

중랑천을 연결하는 다리인 용비교가 가장 가까이 보이고, 멀리 성수대교에 붉은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의 왼쪽 위 구석에는 영동대교와 녹색 조명이 달린 청담대교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한강 건너에 보이는 곳은 압구정동과 신사동 일대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5sec | F/14.0 | 0.00 EV | 58.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27:18

요즘은 뭔가 꽉 채워 표현한 사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흔히들 '사진은 뺄셈'이라고 하는데, 필요한 부분만 꽉 차게 촬영하면 더 집중된다고 할까요.

용비교와 성수대교 사이에는 짙은 숲인 서울숲이 보입니다. 이름만 '서울숲'인줄 알았는데 산에서 보니 정말 숲으로 제대로 덮여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5sec | F/14.0 | 0.00 EV | 58.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27:53

이번에는 표준 화각으로 오른쪽 한강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강에 다리가 정말 많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가장 가까이 보이는 다리는 서울숲에서 옥수동으로 이어지는 강변북로의 일부입니다.

그 뒤로 파란 조명이 인상적인 동호대교, 조명 없이 밋밋한 한남대교, 반포대교, 동작대교 정도까지 억지를 부리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쓰다 보니 응봉산에서 7개의 한강 다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날씨가 더 좋으면 더 많이 보일 것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6sec | F/11.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31:05

서울숲의 왼쪽에 뜬금없이 공장이 하나 들어서 있습니다. 서울 한가운데에 있는 이 공장은 삼표산업으로, 시멘트 회사입니다.

뒤쪽에 녹색 조명의 청담대교가 보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8sec | F/11.0 | 0.00 EV | 3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32:29

매직 아워의 절정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출도 적당히 길게 줄 수 있어서 차량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긴 궤적이 보입니다.

서울숲이 무성해서 암부를 살리기 위해 평소보다 더 밝게 촬영해 보정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8sec | F/9.0 | 0.00 EV | 122.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37:18

다리 부분만 망원 화각으로 확대해 촬영해 보았습니다. 망원으로도 여전히 동작대교까지만 보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밝은 길은 강변북로입니다. 업무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차들이 붐비나 봅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3sec | F/9.0 | 0.00 EV | 113.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40:36

메인 포인트에서는 다 찍은 것 같아, 앞에서 일몰을 찍었던 남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산타워의 조명이 파란 색인 것으로 보아 이 날의 미세먼지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0sec | F/8.0 | 0.00 EV | 35.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4:08:28 19:59:19


Canon | Canon EOS 5D | Manual | Pattern | 10sec | F/8.0 | 0.00 EV | 55.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4:08:28 20:00:48

늦은 매직의 사진 두 장을 찍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산 야경은 모기에게 피를 헌납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지만, 탁 트인 뷰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망원 렌즈를 추가하고 나니 야경을 더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의 수가 늘어났네요^^ 

장롱 카메라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서울 곳곳을 담아 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rackback 0 Comment 0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 77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