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3 - 몬쥬익 성에서 내려본 바르셀로나 항구의 야경 [EOS 6D/스페인 여행/바르셀로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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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 번째 바르셀로나 여행기에서 까탈루냐 미술관에서 본 사진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 다음 일정으로 몬쥬익 성에서 본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몬쥬익 성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1. 케이블카 2. 150번 버스

케이블카는 비싸지만 바르셀로나의 경치를 보면서 이동할 수 있고, 버스도 금방 갑니다. 저는 당연히 가난한 여행객이기 때문에 버스를 탔습니다^^

에스파냐 광장에서 보이는 두 개의 뾰족한 탑이 있는데, 그 탑 바로 앞에서 150번 버스를 타면 종점이 몬쥬익 성입니다. 산을 계~속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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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쥬익 성은 원래 입장료가 3유로이지만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이었습니다! 티켓 오피스에 갔더니 돈을 안 내도 된다고 통과시켜 주더군요^^

티켓팅을 하고 들어온 직후에 본 몬쥬익 성의 풍경입니다. 뒤에는 빨간색과 노란색의 스트라이프 문양인 까탈루냐 전통 국기가 보입니다.

바르셀로나를 '까탈루냐 지방'이라고 하는데, 스페인 다른 지방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단 언어도 스페인어가 아닌 까탈루냐어를 사용하고 시민들이 독립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립 찬반투표를 했는데 70% 정도가 독립을 원했다고 합니다. 물론 실행되진 않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예시입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바르셀로나가 벌어들이는 수입이 스페인 전체 수입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국가적 혜택은 n등분해서 똑같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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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쥬익 성 내부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16mm의 초광각이지만 왜곡이 적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지금은 니콘 바디로 갈아타 16-35 렌즈를 쓸 수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니콘에는 캐논의 16-35보다 훨씬 좋은 14-24라는 렌즈가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언젠간 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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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옥상은 넓은 광장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바르셀로나 시내가 모두 내려보입니다. 날씨가 깨끗해서 진짜 다~보이네요.

살짝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200mm 이상의 망원렌즈가 있었다면 성당의 모습을 담았을텐데 105mm로 어떻게든 우겨 넣어 보았습니다. 

일몰 30분 전 쯤이라 낮은 태양빛이 도시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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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보이는 오른쪽으로는 앞서 다녀온 포트 벨 항구와 바르셀로나 항구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포트 벨 항구에 정박된 많은 소형 선박들의 돛들이 보이시나요? 바르셀로나가 항구 도시임이 이 사진 한 장으로 확실히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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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몬쥬익 성의 옥상은 높은 전망대로 되어 있고, 여기저기에 큰 대포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몬쥬익 성은 오후 6시에 퇴장인데, 6시 정각에 문을 닫는 것이라 5시 20분쯤부터 직원들이 모든 관광객들을 쫓아냈습니다ㅠㅠ

성에서 야경을 촬영했다면 정말 멋졌을텐데 이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거의 12월 말, 해가 가장 빨리 지는 기간에 와야 성에서 야경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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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시간 직전의 제 모습입니다. 뒤에 보이는 배경이 바르셀로나 항구입니다. 이번 야경의 메인 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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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밖으로 나와 근처의 언덕에서 그래도 트인 뷰를 찾아내었습니다. 몬쥬익 언덕의 수풀이 조금 가리긴 하지만 이 정도로 감사하게 생각해야 했습니다.

이틀 연속 멋진 일몰빛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놓칠 새 없이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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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항구는 우리나라의 부산항처럼 화물과 물류의 운송을 담당하는 곳 같았습니다. 많은 컨테이너들이 보였고 끊임없이 옮기고 있었습니다.

24-105는 그래도 8갈래의 빛갈림이 무난해서 조리개를 많이 조여 야경 사진에 두루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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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포트 벨 항구와 선착장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정 거리가 좋아서 멀리까지 다 보입니다.. 바르셀로나의 해안선이 그대로 보이는 것이 신기합니다.

서울의 야경과 다른 점은, 알록달록한 색의 조명이 아닌 대체로 노란 색의 조명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사진 보정과 약간 색감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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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베스트 샷입니다. 바르셀로나 항구를 16-35 렌즈로 담아 보았습니다. 사실 이보다 10분 전에 촬영했더라면 하늘의 빛을 더 살릴 수 있었겠지만 말이죠.

분주히 움직이는 대형 선박의 모습도 잡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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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왼쪽으로 돌려 해안가의 모습을 꽉 채워 촬영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은 인공 해변입니다. 유람선으로 보이는 선박이 보이는데 배 모양도, 조명도 아름답습니다.

16-35 렌즈의 빛갈라짐은 여행 여기저기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비록 까탈루냐 미술관 앞에서 야경을 찍진 못했지만, 몬쥬익 성에서 바르셀로나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담을 수 있어서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 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삼각대가 흔들려 촬영에 애를 먹었는데, 그래도 적당히 샤픈 팍팍 먹이니 티가 덜 나네요. 

바르셀로나 여행기는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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